스코틀랜드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패해 더 이상 월드컵 진출을 스스로 결정할 수 없게 됐다. 이제 남은 길은 3위 팀들 가운데 상위 8팀 안에 드는 것뿐이며, 골득실이 -3이 된 만큼 기다림은 더 팽팽해졌다.
형식상 희망은 남아 있다. 각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가며, 승점이 같을 경우에는 골득실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기사에서 인용된 Opta 수치에 따르면 승점 3점에 골득실 -3인 팀은 같은 승점이라도 더 나은 골득실을 가진 팀보다 통과 가능성이 훨씬 좁다.
이제 스코틀랜드의 위치는 다른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호주, 파라과이, 에콰도르, Curaçao, 스웨덴, 이집트, 우루과이, 세네갈, 이라크, 오스트리아,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 잉글랜드가 얽힌 경기들이 3위 순위를 좌우할 수 있다.
큰 흐름은 단순하지만 답답하다. 스코틀랜드는 다른 3위 팀들 중 충분한 팀이 승점 3점에 미치지 못하길 바라야 하고, 또는 같은 승점이라도 골득실이 더 나빠지길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팬들은 여러 조의 결과를 동시에 지켜보며, 숫자가 스코틀랜드 쪽으로 기울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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