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센스는 트윅넘 스토프에서 열린 경기에서 트레일파인더스를 52-14로 누르고 프리미어십 위민스 럭비 챔피언에 올랐다. 말리 패커는 사라센스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차례 트라이를 기록하며 팀의 역대 네 번째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 결승전은 초반부터 사라센스의 포워드 장악과 높은 결정력이 흐름을 갈랐다. 사라센스는 전반에 네 번의 트라이로 26-0까지 달아났고, 후반에도 네 번을 더 보태며 승부를 확실히 굳혔다. 그중에서도 제스 브리치는 두 번 인골을 찍었고, 조 해리슨은 킥으로 점수를 더한 뒤 트라이까지 기록했다.
패커의 고별전이라는 점은 경기의 감정선을 한층 더 키웠다. 사라센스에서 9년을 보낸 그는 다음 시즌 하arlequins로 이적할 예정이며, 북런던 구단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트레일파인더스가 결승 무대에 오른 것 자체도 2023년에 리그에 합류한 구단에게는 큰 진전이었다. 마야 몬티엘과 아비 버턴의 트라이로 후반에 점수를 올리기는 했지만, 이날만큼은 사라센스의 경험과 스쿼드 깊이가 결과를 갈랐다.
사라센스에게 이 승리는 국내 여자 럭비의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글로스터-하트퍼리를 넘어선 우승 횟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트레일파인더스 입장에서는 돌파구를 만든 시즌을 앞으로 얼마나 꾸준한 경쟁력으로 이어 가느냐가 과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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