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는 월드컵 32강 일본전 전에 말싸움이 아니라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대결은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한 두 팀이 맞붙는, 초반 토너먼트 가운데서도 비교적 균형이 맞는 승부로 꼽힌다.
브라질은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를 각각 3-0으로 꺾고 C조 1위로 이 단계에 올랐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로 비기고 튀니지를 4-0으로 제압한 뒤 스웨덴과 1-1로 비겨 F조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흐름은 이 대진의 무게를 더한다. 일본은 9월 미국에 0-2로 진 뒤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그 10경기 무패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의 잉글랜드전 승리와 도쿄의 브라질전 승리도 포함된다. 일본 공격수 Kento Shiogai가 브라질을 ‘추락한 거인’처럼 언급한 발언도 경기 전 긴장감을 키웠지만, 안첼로티는 같은 방식으로 맞받아치지 않겠다고 했다.
브라질은 스코틀랜드전에서 네이마르가 돌아오면서도 관심을 모았다. 이는 그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3년이 넘도록 치른 첫 경기였다. 안첼로티는 네이마르가 좋아졌고, 그 경기에서 소화한 15분보다 더 오래 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역할은 경기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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