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꺾고 FIFA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스티븐 유스타키오가 92분에 터뜨린 발리 슈팅이 승부를 갈랐고, 이 결과는 캐나다에 월드컵 토너먼트 첫 승을 안겼다.
이 경기는 캐나다가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스위스에 1-2로 패하며 조 2위로 내려앉은 뒤, 밴쿠버가 아닌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SoFi 스타디움에서 치러졌다. 홈이 아닌 무대였지만 69,000명이 넘는 관중석에는 캐나다 팬들도 적지 않았고, 현장 분위기는 특별함을 더했다.
제시 마시 감독은 이 승리를 단순한 결과 이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선수들을 치켜세우며, 이번 순간이 캐나다 축구에 어떤 의미를 남길 수 있는지 강조했다. 그의 말에는 팀을 이끄는 자부심과, 역사적인 대회 단계를 함께 통과했다는 감정이 묻어났다.
캐나다의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와 모로코 경기의 승자다. 마시 감독은 이 대결을 캐나다가 강호를 상대로 자신들의 수준을 시험해 볼 기회로 바라봤고, 유스타키오의 늦은 득점은 이미 이 팀의 월드컵 서사를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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